내 블로그의 포털로 사용해 오던 '파란'이 2012년 7월 31일 24시에 서비스를 종료한다는 안내문이 공고되었다. 심심치 않게 폐쇄 소식이 들리더니 드디어 올 것이 오고 말았다. 어쩔 수 없이 블로그를 옮겨야 하게 되었다. 벌써 두 번째다. 2003년에 처음 블로그를 시작할 때는 '한미르'였는데 몇 년 지나지 않아 '파란'에 흡수되었다. '파란'은 KT에서 의욕차게 만들더니 수익이 안 나서 문을 닫기로 한 모양이다. 남의 내부 사정에 왈가왈부할 바는 아니지만 오직 경제적인 논리로 결정되는 현실이 안타깝다. 많은 서비스가 '다음'으로 넘어가는데, 블로그는 '티스토리'로 이관된다고 한다. 제발 내용이 훼손되지 않고 그대로 옮겨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지난번에 '한미르'에서 '파란'으로 넘어갈 때는 사진이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