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주 전에 성탄절이 다가온다고 아내가 포인세티아를 사왔다. 시장의 화원에서 5천 원에 샀단다. 강렬한 붉은색이 인상적인 포인세티아는 크리스마스 장식에 사용되면서 '크리스마스의 꽃'이라고 불린다. 역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내는 데는 그만이다. 포인세티아(Poinsettia)는 멕시코와 중남미 지방이 원산이다. 19 세기 초에이 꽃을 미국에 소개한 포인세트(J. R. Poinsett)의 이름을 따서 그렇게 명명되었다고 한다. 그 뒤 유럽에도 전해지면서 19 세기 후반부터는크리스마스를 장식하는 꽃으로 유행되기 시작했다. 붉은 색을 띈 것은 잎이 아니고 생물학적으로는 화포엽으로 부르는 것이다. 꽃받침잎이라고 불러야 할까, 진짜 꽃은 가운데 노란색과 분홍색 등이 어우러진작은 구슬 모양으로생긴 것이다. 포인세티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