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에는 '해당화'가 들어있지만 전혀 해당화 느낌이 나지 않는다. 해당화라고 하면 의례 붉은색에 익숙해져 있기 때문일까. 노랑해당화의 학명은 'Rosa xanthina Lindl'다. 해당화가 장미과 장미속에 들어가는 식물이니 장미와 닮은 데가 많다. 노랑해당화는 겉보기로는 해당화보다 장미쪽에 더 가까워 보인다. 해당화와 장미를 통틀어서 한자로는 '매괴'라고 한다. 감곡에 가면 '매괴성당'이 있는데, 천주교에서는 매괴를 묵주의 뜻으로 사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