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는 다양한 삶이 있지만 두 부류로 나눌 수 있다. 가치 추구를 지향하는 삶과 그것에 무관심한 삶이다. 가치 추구를 지향하는 사람은 단순히 살아가는 데 목적이 있지 않다. 좀 더 의미 있은 삶을 위해서 "좋은 삶이란 무엇인가?"라는 화두를 품고 살아간다. 반대로 가치 추구에 무관심한 사람은 대개 현실주의자다. 지상에서 얼마나 누리고 즐기느냐가 목적이다. 세속적 가치관이 그들을 지배한다. 이 책 를 쓴 리 호이나키(Lee Hoinacki) 선생도 전자의 길을 가는 분 중 하나다. 제목에서 '비틀거리며'라는 말이 와닿는다. 이 길을 가는 사람은 질문과 고뇌, 방황을 필수적으로 경험해야 하기 때문이다. 세상에 대해 "No!"라고 말할 용기도 필요하다. 당연히 세상은 그를 곱게 봐주지 않는다. 선생은 대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