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륜 스님의 '희망세상만들기' 100회 연속 강연이 오늘 저녁 강동구민회관을 끝으로 대미를 장식한다. 10월 17일부터 전국을 돌며 거의 매일 두 개씩의 강연이 이어진 강행군이었다. 스님의 말씀을 직접 듣고 싶었는데 결국은 함께 하질 못했다. 인터넷 동영상을 통해 간접적으로 들은 것에 만족한다. 스님은 사람들의 고민 해결사면서 뛰어난 카운슬러다. 강연 뒤에 사람들의 고민에 대해 답을 해주는 '즉문즉설(卽問卽說)'이 재미있다. 명쾌하면서 핵심을 찌르는 대답이 날카로운 송곳처럼 심금에 파고든다. 마음의 괴로움을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지 불교적 관점에서 설명해 주신다. 어느 강연에서 열정적으로 살고 싶다는 한 사람이 이런 질문을 했다. 질문:오빠는 제가 14살 되던 때에 자살을 했습니다. 그 후 부모님이 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