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집 낡아지는 것들의 한숨은 우리를 슬프게 한다. 하지만 다른 쪽에서는 새 생명이 돋아나고 자연은 늘 여일한 모습 그대로지. 모든 것은 흘러가고 변할 뿐, 하나의 물상에 집착하는 건 어리석은 짓일지 몰라. 얼마만이야? 창문 열고 들어서는 네 모습에 깜짝 놀랐어. 갑자기 이런 선물이 나타나기도 하는구나. 다시 옛날로 돌아갈 순 없다 해도 애틋한 정만은 잊지 말고 살아가자. 그럼 된 거지.... 사진속일상 2015.0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