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구 장수동(長壽洞)은 옛날에는 장자골, 무네미, 만의골의 세 마을이 있던 곳이다.그중에서 장자골은 마을을 지켰다는 여덟 명의 장사 전설로 생긴 이름이다. 임진왜란 이후 도둑이 날뛰었는데, 여덟 장사가 마을을 지켜 장자골은 안전했다고 전해진다. 이 느티나무에 잡은 도둑을 묶어두고 징벌을 가했다고 한다.
나무의 수령은 400년으로 추정되는데 높이는 9m, 줄기 둘레는 3.4m이다. 몇 군데 가지가 잘려나가 나무는 온전한 모양이 아니다. 나무 주위는 작은 공원이 만들어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