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위의단상

그럼에도 불구하고

샌. 2005. 7. 15. 09:32

'사람들은 때로 믿을 수 없고, 자기중심적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을 용서하라.

 

당신이 친절을 베풀면 사람들은 당신에게 숨은 의도가 있다고 비난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친절하라.

 

오늘 당신이 하는 일이 내일이면 잊혀질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좋은 일을 하라.

 

가장 위대한 생각을 갖고 있는 가장 위대한 사람일지라도, 가장 작은 생각을 갖고 있는 가장 작은 사람들의 총탄에 쓰러질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위대한 생각을 하라.

 

당신이 가진 최고의 것을 세상과 나누라, 언제나 부족해 보일지라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고의 것을 세상에 주라.'

 

이것은 인도의 마더 데레사 본부 벽에 걸려 있는 글이라고 한다.

 

아마 헌신적으로 봉사를 하는 그곳 사람들에게 용기와 격려를 주기 위한 글인 것 같다. 나는 비록 좋은 일을 하는 것도 없고, 친절을 베풀거나 가진 것을 다른 사람과 나누지도 못하지만 그래도 어떨 때는 세상에 대해 사람에 대해 낙담하고 의기소침해 질 때가 있다. 세상사란 내 뜻대로 움직여주지 않는다.

 

그럴 때 이 말은 역시 나에게도 힘과 용기를 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또한 이 글은 나 자신에게 주는 말이기도 하다.

 

'네가 표리부동하고 자주 이기적인 모습을 보일지라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네 자신을 용서하고 아끼라. 네 모습이 비록 볼 품 없고 초라하게 느껴질지라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네 자신을 사랑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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