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의 꼬리라고 하기에는 귀엽게 생겼다. 비로봉에서 국망봉으로 가는 능선길, 처음에는 한두 개체가 보이더니 곧 군락지가 나타났다. 수백 마리의 호랑이가 꼬리를 살랑대고 있었다. 그나저나 6.25 전까지도 있었다던 우리 호랑이는 어디에 숨어있는 걸까? 으헝, 포효하며 어디선가 나타날 것만 같다. 꽃 이름으로만 흔적을 남기지 말고, 그랬으면 좋겠다.
범의 꼬리라고 하기에는 귀엽게 생겼다. 비로봉에서 국망봉으로 가는 능선길, 처음에는 한두 개체가 보이더니 곧 군락지가 나타났다. 수백 마리의 호랑이가 꼬리를 살랑대고 있었다. 그나저나 6.25 전까지도 있었다던 우리 호랑이는 어디에 숨어있는 걸까? 으헝, 포효하며 어디선가 나타날 것만 같다. 꽃 이름으로만 흔적을 남기지 말고, 그랬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