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들의향기

털여뀌

샌. 2021. 7. 13. 17:11

 

털여뀌는 여뀌 종류 중에서도 제일 체구가 크다. 키는 내 만하고, 잎은 내 손바닥 두 개를 겹친 만큼 넓다. 한마디로 시원시원하게 생겼다. 줄기에 보송보송한 털이 나 있는 걸 볼 수 있다. 그래서 털여뀌인가 보다. 붉은색의 꽃이 여름에 총총하게 맺힌다. 이제 장마가 시들해지면서 무더위가 찾아왔다. 사소한 일에 짜증을 부리지 말고 털여뀌처럼 건들건들 호탕하게 살아야겠다.

 

'꽃들의향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동네 여름꽃  (3) 2021.07.20
낮달맞이꽃  (0) 2021.07.18
풍선초  (0) 2021.07.12
고향의 여름꽃  (0) 2021.07.09
겹접시꽃  (0) 2021.0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