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속일상

첫눈(2023/11/29)

샌. 2023. 11. 29. 16:51

 

지지난주에 눈이랍시고 살짝 보이긴 했다. 그러나 워낙 찔끔 내리고 땅에 흔적도 남기지 않아 첫눈이라고 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오늘 낮에는 가랑비가 내리더니 저녁이 되면서 눈으로 변했다. 이 역시 영상의 기온 탓에 바닥에 쌓이지는 못하고 금방 녹았다. 밖에 나가 첫눈을 맞아보려고 옷을 갈아입었더니 눈은 사그라들며 이내 그치고 말았다. 집에서 창문으로 바라본 올해 첫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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