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0/03 2

탄천 코스모스

힘들게 탄천을 찾아갔더니 올해는 코스모스 꽃밭을 안 만들었단다. 다행히 귀퉁이는 조금 남아 있어 아쉬운 대로 허기를 달래다. 사진은 발로만 찍는 게 아니라, 요사이는 정보력으로도 찍는다. 20년 전 필름 카메라 시절에 쓰던 105mm 마크로를 꺼내서 테스트해 보다. 끼익, 하는 소리가 크게 나지만 오토 포커스도 그런대로 작동된다. 사진도 신형 마크로와 별 차이가 없다. 렌즈 기술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마찬가지인 것 같다. 결국은 카메라를 만지는 사람의 마음으로 귀결되는 게 아닐까.

꽃들의향기 2018.10.03

인구로 본 남은 수명

어제는 '노인의 날'이었다. 나라에서는 100세가 된 노인에게 청려장을 증정하며 기념식을 열었다. 올해 100세가 된 노인이 1,343명(남 235, 여 1,108)이다. 고령사회가 되었음을 실감한다. 100세 이상은 18,505명이나 된다. 통계청에 들어가서 우리나라 연령별 인구 분포를 찾아보았다. 2018년 8월 기준인 최신 자료다. 5세 단위의 노인 수는 이렇다. 65세 -- 525,134명 70세 -- 442,372명 75세 -- 363,389명 80세 -- 246,302명 85세 -- 129,958명 90세 -- 52,061명 95세 -- 16,933명 100세 -- 1,343명 이것으로 남은 수명을 유추해 볼 수 있을 것 같다. 여러 오차가 있겠지만 표본이 많으니 무시해도 괜찮을 듯하다. 현재..

길위의단상 2018.1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