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우라 2

가을에 만난 가우라

가우라(Gaura)는 봄부터 가을에 걸쳐 꽃을 피우지만, 그래도 늦가을에 만나는 가우라는 느낌이 색다르다. 꽃 색깔이 화사한 봄에 어울리기 때문이다. 복사꽃 같은 설렘을 느끼게 하는 꽃이다. 가우라는 북아메리카 원산의 외래종이다. '춤추는 나비(Whirling Butterfly)'라는 별칭처럼 바람에 흔들리는 가우라는 분홍색 나비를 닮았다. 조경용으로 심어진 가우라를 자주 볼 수 있다.

꽃들의향기 2012.11.01

가우라

최근 들어 이 꽃을 자주 만난다. 꽃이름이 궁금했는데 북아메리카 원산의 '가우라'(Gaura)라고 한다. 날렵하고 가녀린 나비 같은 꽃 모양이 특이하고 예쁘다. 특히 앞으로 길게 뻗은 꽃술이 인상적이다. 이 꽃은 여러 가지 이름으로 불린다. 우리 토종의 바늘꽃과 비슷하게 생겨서 그냥 바늘꽃이라고도 부른다. 그런데 둘을 구별하기 위해 가우라를 나비바늘꽃으로 구별해 부르기도 한다.또 나비꽃이라고도 하고, 홍접초, 백접초라고도 한다. 아직 정식으로 통일된 우리 이름이 없는 것 같다. 꽃잎은 주로 흰색과 분홍색이다. 가우라는 봄부터 가을까지 오랫동안 볼 수 있기 때문에 도시의 조경용으로도 적당하다. 더구나 사람들의 시선을 끌만한 아름다움까지 갖추고 있으니 앞으로도 계속 사랑 받을 것 같다.

꽃들의향기 2009.1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