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령초 한자로는 '延齡草'라 쓴다. '수명을 연장시켜주는 풀'이라는 의미인가. 이름으로 봐서는 약재와 관련 있는 식물 같다. 높은 산에서 자라며, 쉽게 볼 수 있는 꽃이 아니다. 꽃잎이 석 장인 게 특이하고, 꽃이 커서 시원시원하다. 순백의 색깔도 기품 있어 보인다. 이번 곰배령 산길에서 처음 만난 꽃이다. 꽃들의향기 2019.0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