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지구의 날'에는 행사가 열리는 대학로와 기념 조형물이 있는 시청 앞을 다녀왔다. 이번 '지구의 날'은 'STOP CO2'가 상징하듯이 지구온난화에 대한 우려와 경고가 주를 이루었다. 특히 지난 겨울에 유례없는 따뜻한 기온을 경험했기 때문에 누구나 몸으로 기후 변화를 느낄 수 있었는데 시의적절한 주제였다고 생각된다. 사실 대기오염으로 인한 지구온난화는 이미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는 것이 많은 학자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거시적 기상 변화를 몸으로 느낄 수 있다면 엄청난 급변이 아닐 수가 없는 것이다. 이런 식으로 온난화가 지속되면 열대우림이 급격히 황폐화되고, 앞으로 50년 이내에 현 생물종의 50% 가까이가 멸종할 것이라는 보도도 있었다. '지구의 날'은생명의 모태인 지구를 돌아보고 우리의 행동양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