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위의단상

사랑은

샌. 2007. 12. 25. 15:51

사랑은 '思量'이다.

끝도 없이 그대가 생각나고 그리워지는 것이다.

기쁘면 기뻐서 생각이 나고

슬프면 슬퍼서 또 그대가 떠오른다.

한가해서 자꾸만 생각하는 그대

잊으려 일을 꾸며보지만, 일 속에서도 그대는 나타난다.

그래서, 사랑은

그대 생각에 가슴이 저미는 것이다.

사랑은

늘 그대 옆에 있고 싶은 것,

그대를 만지고 싶은 것.

사랑은

한밤중에 깨어나 다시 잠들지 못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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