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나물은 물을 좋아한다. 동의나물이 자라는 곳은 큰 산의 계곡 물가이거나 습기가 많은 축축한 땅이다. 흔하게 볼 수 있는 꽃이 아니어서 산행 중 이 꽃을 만나면 무척 반갑다.
동의나물의 꽃색은 진한 노란색이다. 황금색이라고 해야 할까, 아마 노란색 꽃들 중에서 가장 진할 것이다. 그 색깔을 보면 눈길이 자석에 끌리듯 저절로 꽃으로 향한다. 또한 동의나물은 잎도 크고 멋지다. 잎만으로도 관상으로 즐기기에 충분하다.
그런데 왜 이름이 동의나물일까? 독이 있다는 경고의 뜻일까? 아니면 샘가를 찾아오는 처녀의 물동이가 연상되어서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