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에 있는 원적산 남쪽 자락에 영원사(靈源寺)가 있다. 신라 선덕여왕 7년(638)에 해호(海浩) 선사가 세웠다고 전해지는 절이다.
절 앞에 고운 자태의 은행나무가 한 그루 있다. 비구니 사찰에 어울리게 단아한 여성적 외모다. 나무 역시 은행알이 열린 암나무다. 안내문에 보면 수령이 800년이라고 나와 있는데 첫인상은 그렇게 오래 되어 보이지는 않는다. 키는 25m, 줄기 둘레는 4.5m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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