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에는 없는 말이지만, 생존 환경이 열악한 곳에서 피어나는 풀을 '틈풀', 꽃은 '틈꽃'으로 부르고 싶다. 사람에게 사랑을 받는 화려한 꽃도 많지만 시선이 오래 머무는 건 이런 작은 풀이고 꽃이다.
'생명(生命)'을 한자 그대로 풀이하면 '살라는 명령'이다. 생명의 본뜻에 가장 충실한 게 틈꽃이 아닐까. 틈꽃은 생명에의 의지와 함께 생명체가 운명처럼 떠안은 슬픔도 보여준다. 어느 교회의 대리석 계단 틈에서 피어난 제비꽃이다.
사전에는 없는 말이지만, 생존 환경이 열악한 곳에서 피어나는 풀을 '틈풀', 꽃은 '틈꽃'으로 부르고 싶다. 사람에게 사랑을 받는 화려한 꽃도 많지만 시선이 오래 머무는 건 이런 작은 풀이고 꽃이다.
'생명(生命)'을 한자 그대로 풀이하면 '살라는 명령'이다. 생명의 본뜻에 가장 충실한 게 틈꽃이 아닐까. 틈꽃은 생명에의 의지와 함께 생명체가 운명처럼 떠안은 슬픔도 보여준다. 어느 교회의 대리석 계단 틈에서 피어난 제비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