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몸
누일 데는 있어도
이 마음
쉴 데는 없어
(140824)
"두목, 당신의 그 많은 책 불이나 싸질러 버리시구려. 그러면 알아요? 혹 인간이 될지."
도산서원 마당에서
조르바를 생각하다
(140825)
가끔
뒤집어서 바라봐
전에
보지 못하던
새로운 세상이
열릴 거야
(140826)
속
울
음
을
삼키다
(140827)
너와 내가 만나서
함께 가는 길
또는
맞잡은 두 손을 놓고
안녕, 하는 길
(140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