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앤포엠

1408e(5)

샌. 2025. 5. 22. 09:32

 

이 몸

누일 데는 있어도

 

이 마음

쉴 데는 없어

 

(140824)

 

 

 

 

"두목, 당신의 그 많은 책 불이나 싸질러 버리시구려. 그러면 알아요? 혹 인간이 될지."

 

도산서원 마당에서

조르바를 생각하다

 

(140825)

 

 

 

 

가끔

뒤집어서 바라봐

 

전에 

보지 못하던

 

새로운 세상이 

열릴 거야

 

(140826)

 

 

 

삼키다

 

(140827)

 

 

너와 내가 만나서

함께 가는 길

 

또는

 

맞잡은 두 손을 놓고 

안녕, 하는 길

 

(14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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