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말씀하시다. "실로 제 자신을 바르게 가지면 정치하는 것쯤 문제가 아니야! 제 자신을 바르게 갖지 못하면서 어떻게 남을 바르게 한담!"
子曰 苟正其身矣 於從政乎 何有 不能正其身 如正人 何
- 子路 11
공자님 말씀이 꼭 지금 우리나라 상황을 두고 하신 것 같다. 수신(修身)도 안 되는 인물이 나라의 지도자가 될 때 어떤 코미디가 벌어지는지 우리는 똑똑히 보고 있다. 1991년에 박근혜 대통령은 이렇게 말한 적이 있다. "지도자가 마음이 바르지 못할 때 나라에 망조가 드는 것은 시간 문제다." 그녀는 이 말이 자신에게 해당될 줄은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