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자리공 잎은 벌써 단풍이 들고 있다. 이런저런 원성을 들어도 붉게 물들어가는 잎은 곱다. 전쟁 후 미국에서 들어오는 원조물자에 씨가 묻어왔다는데, 지금은 전국에 퍼졌다. 우리의 토종 자리공은 제 자리 양보하고 어디로 갔을까. 설마 미국자리공 위세에 눌린 건 아니겠지.
'꽃들의향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뒷산 무릇 (0) | 2018.09.17 |
---|---|
남한산성 큰꿩의비름(180910) (0) | 2018.09.10 |
남한산성 큰제비고깔 (0) | 2018.08.26 |
사이판 불꽃나무 (0) | 2018.07.21 |
사이판의 꽃 (0) | 2018.07.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