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란하긴 했으나 반가운 봄비가 내렸다. 공기가 맑아지고 산길의 먼지도 잠잠해졌다. 아내와 함께 봄물 든 뒷산을 찾았다.
진달래 진 자리에 철쭉이 피었다. 뒷산 철쭉은 색깔이 은은해서 좋다.
산이 보여주는 춘색(春色).
지난번에 이어 뒷산을 반시계방향으로 한 바퀴 돌았다. 두 시간 반에 1만 3천 걸음수가 찍혔다. 이 정도면 노인네 하루 운동으로 충분하지 않은가. 다만 게을러서 쉬이 나서지 못할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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