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진구 아차산 자락에 새로 생긴 도서관이다. 주택가와 떨어진 곳에 산을 옆에 끼고 있어 이름이 '아차산숲속도서관'이다. 접근성은 떨어지지만 쉼터와 힐링에 중점을 둔 도서관이다.
도서관 내부도 장서보다는 책과 함께 하는 쉼터로서의 역할에 중점을 뒀다. 편안하게 책을 볼 수 있는 환경이 잘 갖춰져 있다. 이제는 도서관이 책을 보고 빌리는 장소만이 아니다. 다양한 시민들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복합 문화 시설로 변하고 있다. 이런 인프라가 문화 강국을 만드는 바탕이 될 것이다.
우리 동네에도 중앙공원 공사가 시작되었지만 박물관, 체육관 등 여러 건물이 들어선다고 하는데 유감스럽게도 도서관 소식은 없다. 나중에라도 추가될 희망을 품어본다.
도서관을 구경하고 아차산길을 걸었다.
광진숲나루에서 바라본 천호대로가 시원하게 뚫려 있다. 오래전 여기 살 때와 비교하면 참 많이 변했다. 어디를 가든 우리가 살아가는 생활환경은 좋아지고 있음을 실감한다. 국민의 행복지수도 물질의 향상 정도와 보조를 맞춘다면 더없이 좋으련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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