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표지를 넘기니 내지에 이런 글을 적어 놓은 게 눈에 들어온다. 모든 것은 마음이 바라는 대로 이루어지나니.... 1996년 2월, 삶과 죽음의 신비! 1999년 12월, 지금 여기 나에게 주는 메시지 2002년 10월, 진리를 향한 길 읽었을 때마다 짧은 감상을 적은 것이다. 책에는 거의 메모를 남기지 않는데 는 예외였던 것 같다. 그만큼 나에게 깊은 영향을 끼쳤기 때문이다. 처음 이 책을 만났을 때의 감동이 잊히지 않는다. 뭔가 새로운 개안을 한 느낌이랄까, 삶과 죽음을 바라보는 관점을 완전히 바꾼 책이다. 역설적으로 를 만남으로써 가톨릭 신앙이 오히려 더 깊어졌다. 의 원제목은 '바르도 퇴돌'로 '듣는 것만으로 영원한 자유에 이르기'라는 뜻이다. 인간의 죽음과 사후세계, 그리고 환생을 다루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