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안천 버들(210204) 여주에서 올라오는 길에 경안버들한테 들리다. 늦은 오후의 역광이 뒤에서 하얗게 빛났다. 날씨가 풀어져서 꽁꽁 얼었던 뒷 강물은 대부분 녹았다. 입춘이 지났으니 올 겨울도 잘 견뎌냈다고 마음을 놓아도 되겠다. 건양다경(建陽多慶), 이 말을 경안버들 너에게도 전해주고 싶다. 천년의나무 2021.0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