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마침 더러운 영에 사로잡힌 사람이 회당에 있다가 외쳤다. "나자렛 사람 예수님, 당신이 우리와 무슨 상관입니까? 우리를 없애려 오셨습니까? 나는 당신이 누구신지 압니다. 하느님의 거룩한 분이십니다." 예수께서 "잠자코 떠나가라" 하고 꾸짖으시자 더러운 영이 그에게 경련을 일으켜 놓고 큰 소리를 지르며 떠나갔다. 사람들이 모두 놀라 서로 캐물으며 "이게 웬일이냐? 권위 있는 새로운 가르침이다. 저분이 더러운 영들에게 명령하시니 그들도 복종하는구나" 하였다. 그분 소문이 곧 갈릴래아 근방 곳곳으로 퍼져 나갔다. 그들은 곧 회당에서 떠나 야고보와 요한과 함께 시몬과 안드레아의 집으로 갔는데 마침 시몬의 장모가 열이 나서 누워 있었다. 사람들이 곧 사정을 말씀드렸다. 예수께서 다가가 손을 잡아 부인을 일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