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교절 첫날, 곧 해방절 양을 잡는 날, 제자들이 예수께 여쭈었다. "저희가 물러가서 당신이 해방절 음식을 드시도록 준비하려는데 어디가 좋겠습니까?" 예수께서 제자 둘을 보내며 이르셨다. "성 안으로 가시오. 어떤 사람이 물 항아리를 지고 마주 올 터이니 따라가시오. 그리고 그가 들어가는 집의 주인에게 '선생님이 제자들과 함께 해방절 음식을 드실 방이 어디냐고 하십니다' 하고 말하시오. 그러면 자리를 깔아 준비한 큰 이층 방을 보여 줄 것입니다. 거기다가 우리 상을 차리시오." 제자들이 성 안으로 가서 보니 과연 말씀하신 그대로였다. 그리하여 해방절을 준비했다. - 마르코 14,12-16 유대인은 해방절/유월절 저녁에 함께 모여 희생양으로 잡은 양의 피를 문설주에 바르고 함께 양고기를 나누어 먹었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