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사이도시 공원의 화단에서 이 수레국화를 자주 만난다. 전부터 있었는지는 모르지만 내 눈에는 최근 들어 자주 눈에 띈다. 유럽의 지중해 원산인데 원예종으로 우리나라에까지 보급되고 있지 않나 싶다. 국화과지만 꽃의 모양은 국화를 닮았다기보다는 카네이션에 가깝고, 꽃이 피는 시기도 여름이다. 주로 보라색을 많이 보았으나 그 외에도 흰색, 분홍색 등 여러가지가 있다. 이 수레국화는 독일의 나라꽃이라고 한다. 밑은 고흐의 '수레국화, 데이지, 양귀비, 카네이션이 담긴 화병'이라는 제목의 그림이다. 붉은색의 양귀비와 흰색의 데이지 사이에 있는 수레국화를 그림에서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