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 산. 바. 라.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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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 1

먼산 바라기 / 박찬

산을 오르는 것은 거기 산이 있어서만이 아니다. 산 너머 풍경이 그리운 때문이다. 산기슭 어느 한적한 마을이 그려지는 것이다. 산을 넘으면 또 산. 그 너머 널따랗게 펼쳐진 들을 지나 뉘엿뉘엿 해 넘어가는 산 그 어디쯤.... 피처럼 나를 당기는 풍경이 그리웁기 때문이다. 그 풍경, 실은 나도 몰라, 산 넘어 산마을 지나, 강 건너 들을 지나 해지는 서산을 바라보며 가고 있는 것이다. 끝없이 먼산 바라기를 하는 것이다. - 먼산 바라기 / 박찬 '먼.산.바.라.기.'로 블로그의 문패를 바꾸었다. '먼산바라기'는 그저 먼 산을 향해 시선을 두고 있다는 뜻의 순수한 우리말이다.이 말에 담긴이미지를 그리다 보면 어릴 적 따스한 햇살 비치는 툇마루에서 나른하게 먼 산을 바라보던 모습이 떠오른다. 열병을 앓고난 ..

시읽는기쁨 2010.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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