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쾌한 제목과 달리 묵직한 주제를 다루는 철학서다. 저명한 철학교수인 휴버트 드레이퍼스와 숀 도런스 켈이 공저자다. 부제가 '허무와 무기력의 시대, 서양 고전에서 삶의 의미 되찾기'로, 우리 삶이 다시 빛나기 위해서는 고전 시대의 지혜를 되살려야 한다고 저자는 주장한다. 호메로스 시대의 그리스인들은 행복한 다신주의자들이었다고 저자는 말한다. 오늘날에 만연한 허무주의와는 딴판이었다. 우리는 신을 쫓아냈지만 빈 자리는 여전히 남아 있다. 성스러운 마법의 경험은 사라졌고, 세계의 경이로움으로부터도 멀어졌다. 생의 반짝이는 의미를 찾기 위해서는 우리는 세계를 보는 새로운 시각을 가져야 한다. 호메로스의 서사시에 나오는 '아레테(arete)'는 매우 중요한 개념이다. 삶의 '탁월성'이라고 번역될 수 있는데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