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분이 보여준 이 사진을 보고 무척 슬펐다. `절대 도망가지 않습니다` 결혼이라는 말만 없었다면 베트남 산 무슨 가축을 분양하는 줄 착각했을 것이다. 거대 자본의 논리 앞에서 우리 사회는 비틀거리고 있다. 농촌 공동체는 붕괴되고 있고, 우리의 심성은 모르는 새에 매마르고 거칠어져 가고 있다. 약자를 배려하지 못하는 사회는 이미 죽어가는 사회이다. GNP가 몇 만 달러가 된들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그건 야만의 문명일 뿐이다. 아~ 대한민국~~ 맘몬 만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