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신문에 실린 한 장의 사진이 충격적이다. 올초에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의 가자지구를 침공했는데 그때 이스라엘 저격병들이 입은 티셔츠의 뒷면 모양이다. 임산부를 총구로 겨냥하는 그림이 그려져 있고, 위에는 히브리어로 '저격부대', 밑에는 영어로 '1 SHOT 2 KILLS'(1발에 2명 사살)이라는 글이 적혀 있다. 이스라엘군은 이런 티셔츠를 부대 단위로 주문해서 단체로 입었다고 한다. 유엔 보고서에 따르면 이번 가자 침공에서 이스라엘의 무자비함이 심각하다는 게 드러났다. 팔레스타인 11세의 어린 소년을 인간방패로 삼고, 비무장 민간인을 사살하고, 사람이 들어있는 집을 통째로 불도저로 밀어버리는 등 수많은 인권유린을 자행했다. 22일 간의 침공 동안 숨진 희생자가 1,453 명인데 팔레스타인인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