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격내각이 전광석화처럼 전 국토를 공사장으로 만들자고 건의했다." 어제 저녁 TV 뉴스를 보다가 깜짝 놀랐다. 집권 여당의 대표가 대통령을 면담하고 나와서 대통령에게 건의했다는 내용을 직접 말 한 내용이다. 가장 손쉬운 건설을 통해 경기를 부양하겠다는 것인데 불요불급한 공사를 위해 산하를 파헤치는 죽음의 삽질이 그의 말대로라면 당장 시작될 것이다. 대운하가 반대에 부딪치니 4대강 정비사업이라는 가면을 쓰고 다시 등장했다. 그 사업에만 4 년 동안 14조를 쏟아붓겠다고 한다. 안 그래도 건설 공화국이라는 오명을 듣고 있는데 이대로라면 전 국토가 절단나게 생겼다. 여당 대표가 거리의 선동가도 아닌데 사용하는 어휘가 너무나 공격적이고 폭력적이라는데 놀랄 뿐이다. '돌격' '전광석화' '전 국토의 공사장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