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도에도 '해솔길'이라는 트레킹 길이 있다. 7개 코스에 전체 길이가 74km에 이른다. 그중에서 시화방조제가 끝나는 지점부터 해안을 따라 구봉도를 지나는 길이 1코스다. 오늘 1코스의 일부를 걸었다. 해솔길 맛보기였는데 산책하기에 참 좋은 길이었다. 어제와 달리 오늘은 날씨도 맑고 바람도 잦아들었다. 바다는 잔잔하고 부드러웠다. 따스한 평화가 대기에 가득했다. 구봉도 낙조전망대까지 다녀오는 길은 산길과 해안길이 있다. 갈 때와 올 때를 다르게 택하면 산과 바다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바다 풍경. 대부도 해안에 있는 나무는 대부분이 서어나무다. 노루귀도 한창이다. 구봉도 선돌. 할매바위, 할아배바위로 불린다. 낙조전망대에 있는 조형물. 서해로 지는 태양을 형상화했다. 수도권에서 그런대로 가까이 있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