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속일상

순댓국집 햇빛촌

샌. 2009. 11. 27. 16:28



어제 저녁에는 순댓국집에서 뜨끈한 국물을 안주로 소주를 마셨다. 맛있는 집이라고 해서 발산동까지 찾아갔다. 허름한 건물에 '햇빛촌'이라는 상호가 예쁜 집이었다. 좀 시간이 지나니 밖에는 대기하는 사람들이 줄을 섰다. 그런데 순대보다는 모듬으로 나온 고기가 더 맛있었다. 적당히 취기가 오른 뒤 자리는 2차, 3차로 이어졌다. 덕분에 오늘은 머리가 아파 아무 일도 하지 못했다. 속은 예대로 짬뽕으로 달랬다. 그런데 함께 자리를 같이 했던 사람들은 아무 일 없었다는 듯 멀쩡하다. 하, 웬수가 따로 없다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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