낡아지는 것들의 한숨은
우리를 슬프게 한다.
하지만 다른 쪽에서는 새 생명이 돋아나고
자연은 늘 여일한 모습 그대로지.
모든 것은 흘러가고
변할 뿐,
하나의 물상에 집착하는 건 어리석은 짓일지 몰라.
얼마만이야?
창문 열고 들어서는 네 모습에 깜짝 놀랐어.
갑자기 이런 선물이 나타나기도 하는구나.
다시 옛날로 돌아갈 순 없다 해도
애틋한 정만은 잊지 말고 살아가자.
그럼 된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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