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순흥면 읍내리의 옛 순흥부 관아 터에 있는 버드나무다. 수령 200년 정도로 추정하는데 노쇠하여 거구를 지탱하기가 힘겨워 보인다. 이곳에는 연못을 조성하고 둘레에 버드나무를 심었던 것 같다. 남아 있는 나무 중에서는 이 버드나무가 가장 크고 오래 되었다. 오랜 세월의 무게가 나무 전체에 드러나 보인다. 이 나무도 생명붙이의 숙명을 받아들여야 할 때가 멀지 않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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