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햇살은 호기심이 많은가 보다.
창을 지나고 방을 가로질러 맞은편 벽까지 뻗어간다.
그 손길이 부드럽고 따스하다.
겨울 햇살은 고운 미소를 가진 사람을 생각나게 한다.
살며시 손을 잡을 때 전해지던 온기처럼
가슴으로 오래오래 간직하고 싶다.
겨울 햇살은 어두움을 밝히는 희망이다.
차가움을 녹이는 포근함이다.
곱디고운 다정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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