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첫 봄꽃을 보다. 집 앞 돌담 아래에 핀 별꽃이다. 영하의 밤 기온을 견디고 아침 햇볕의 온기에 겨우 꽃잎을 열고 있다. 그늘에 있는 녀석은 아이 추워요, 하며 몸을 웅크리고 있다. 남도의 매화나 산수유 소식도 반갑지만 내 옆에서 고개를 내민 작은 풀꽃도 못지않게 반갑고 고맙다. 너희들 때문에 설렐 봄날이 오고 있다.
올해의 첫 봄꽃을 보다. 집 앞 돌담 아래에 핀 별꽃이다. 영하의 밤 기온을 견디고 아침 햇볕의 온기에 겨우 꽃잎을 열고 있다. 그늘에 있는 녀석은 아이 추워요, 하며 몸을 웅크리고 있다. 남도의 매화나 산수유 소식도 반갑지만 내 옆에서 고개를 내민 작은 풀꽃도 못지않게 반갑고 고맙다. 너희들 때문에 설렐 봄날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