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동안 뉴질랜드에 있으면서 큰 나무를 찾아보지 못한 것은 아쉬웠다. 단체로 가다 보니 내 뜻대로 움직일 수 없는 한계가 있었다. 뉴질랜드를 대표하는 나무가 '카우리'라는데 어떻게 생겼는지 확인하지 못했다. 가장 오래된 카우리는 2천 년이나 되었다고 한다. 그런 카우리 숲에 가 보지 못했다.
헤밀턴 가든(Hamilton Garden)에서 본 흰색 줄기의 나무. 나무 이름이 'Eucalyptus Viminalis'라 적혀 있다.
퀸스타운(Queenstown) 공원에 있는 큰 나무. 혹 이 나무가 카우라인지 모르겠다.
퀸스파크에 있는 같은 종류의 나무.
오클랜드 박물관 앞에 있는 괴목.
이번에는 유명 관광지와 트레킹이 목적이었다. 만약 다음에 뉴질랜드에 갈 기회가 있다면 꽃과 나무 중심의 여행을 해 보고도 싶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느낀 인상은 식물의 종류가 다양하지는 않았다. 사계절이 뚜렷이 나타나는 우리나라가 훨씬 아기자기하고 종류도 많다. 우리에게 주어진 자연을 잘 지켜 나가는 무엇보다 중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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