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하게 생긴 나무다. 별 고생 없이 곱게 자란 듯 외모가 단정하다. 경기도 광주시 수청리 한강변에 있다. 건너편의 양평과 오가는 배가 있는 것으로 보아 예전부터 나루터였던가 보다. 나루터에 있는 느티나무 한 그루는 충분히 상상할 만하다. 주민에게 물어보니 이 배는 일반인을 태우는 게 아니라 마을 사람들이 필요할 때 이용한다고 한다.
나무의 수령은 300년이고, 높이는 22m, 줄기 둘레는 5.2m다. 주변은 작은 공원으로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다. 관리가 잘되고 있는 수청리 느티나무다.
'천년의나무'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경안천 버들(201224) (0) | 2020.12.24 |
---|---|
경안천 버들(201217) (0) | 2020.12.18 |
성덕리 음나무 (0) | 2020.11.21 |
사평리 느티나무 (0) | 2020.10.28 |
소천리 느티나무 (0) | 2020.10.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