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자료에 따르면 올해는 특이한 기상을보인 해였다. 여러가지 기상 기록이 갈아치워졌다. 겨울에는 한파, 여름에는 폭염 등 계절을 가리지 않고격한 현상들이 나타나고 있다. 지난 주에는진한 11월 황사도 생겼다. 이런 변화들이 급격한 지구 온난화 경향과 관계가 있어 보이지만 정확한 원인에 대해서는 여러 설명이 있는 것 같다. 하긴 이런 거시적 현상을 명쾌하게 하나의 이론으로 설명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그 원인이 무엇이든 지구 대기가 불안정해지고 있는 건 사실이다.
금년에 나타난 이상 기상 현상들은 아래와 같다.
폭설1월 4일 서울 적설량 25.8 cm 서울 103년 만의 최대 폭설
한파1월 서울 월평균 기온 영하 4.5도 평년보다 2.0도 낮은 기온
이상저온 4월 서울 월평균 기온 9.5도 평년보다 2.1도 낮은 기온
폭염 6~8월 대구 폭염 39일 발생역대 최다 폭염 일수
6~8월 부산 열대야 37일 발생 제주 외 지역 역대 최다 열대야 일수
태풍 9월 2일충남 서산 순간 최대풍속 초속 41.4m 서해안 역대 가장 센 바람
폭우9월 서울 월 강수량 671.5mm평년 9월 강수량의5배
9월 21일 경기 이천 시간당 최대 강수량 98.0mm이천 역대 최다 9월 시간당 강수량
황사 11월 11일 서울1시간 평균 미세먼지 농도 최고 1191ppm관측 이래 가장 짙은 가을 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