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때, 이 가르침을 듣던 수보리 장로는 눈물 흘려 울었네. 깊은 가르침에 마음이 깨어 기쁨에 겨워 울었네. 장로는 부처님께 이와 같이 사뢰었네. "드문 분이시여, 행복하신 분이시여, 이렇게 깊은 가르침은 저는 지혜의 눈이 열린 뒤로도 일찍이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행복하신 분이시여, 어떤 사람이 이 가르침을 듣고 믿는 마음이 맑고 깨끗하면 진실로 '참된 말씀이다'라는 마음이 생길 것이니, 이 사람은 마침내 가장 드물고 으뜸 가는 공덕을 이루게 될 것임을 알겠습니다. 행복하신 분이시여, '참된 말씀'은 '참된 말씀'이 아니기에 여래께서는 '참된 말씀'이라고 하십니다. 행복하신 분이시여, 제가 이제 이와 같은 가르침을 듣고 믿고 깨달아서 삶으로 받아 지니는 일은 어렵지 않겠습니다. 그러나 바른 가르침이 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