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나침반

TAO[21]

샌. 2006. 4. 14. 09:05

타오를 따라 움직이는 힘power은

어떤 얼굴과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까요?

막상 그 생김새를 설명하려니까 좀 막연하네요.

아득히 넓고, 아득히 깊어서

닿을락 말락 손에 잡히지 않는 것.

너무 어렵나요?

이렇게 얘기하면 알 수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모든 것을 움직이는 힘은

그 자체가

하나의 이미지,

모든 것의 원형.

그것은

모든 것을 키워 주는 씨앗,

살아가는 힘의 근원이랍니다.

실제로

아주 옛날부터 지금까지

많은 사람들이

타오와 더불어 살아왔지요.

당신도 동참하고 싶다고요?

글쎄요, 방법이 딱 하나 있긴 한데.....

지금now, 여기here에 그대로 멈춰서

당신의

내면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보세요.

타오의 문을 두드리는 소리, 들리나요?

 

孔德之容, 惟道是從,

道之爲物, 惟恍惟惚. 惚兮恍兮, 其中有象, 恍兮惚兮, 其中有物. 窈兮冥兮, 其中有精.

其精甚眞, 其中有信. 自古及今, 其名不去, 以閱衆甫.

吾何以知衆甫之狀哉, 以此.

 

타오를 묘사하려 하면 언어의 덫에 빠질 뿐이다. 흐릿하고 아득하여 잘 알아볼 수 없다 정도가 최선의 대답일까. 말과 생각에서 떠나 지금, 여기서 존재의 기쁨을 누리기 - 그때 타오는 슬며시 모습을 드러낼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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