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 조금은 바보처럼 살자!
샌, 조금은 모자라게 살자!
샌, 조금은 욕심을 버리자!
샌, 조금은 마음을 비우자!
가앙 가앙..... 가을 하늘은 자꾸만 높아만 간다.
꾸역 꾸역..... 늘어나는 욕심으로 나는 자꾸 무거워진다.
이 좋은 계절 가운데서 나는무너지고 있다.
상대를 모르는 싸움에 지쳐가고 있다.
하느님!
제가 피할 수 없는 것이라면 현실을 받아들을 수 있는넉넉함을 주소서.
세상사를 분별할 수 있는 지혜는 감히 청하지 않사오나
그러나 당신의 따스한 한 마디가 그립습니다.
그 한 마디면 다 족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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