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들의향기

사루비아

샌. 2003. 9. 25. 08:29

[사루비아, 한강 둔치]

`사루비아
당신은 더운 음악이어요.
한 마당 가득 서러운 가을볕 속에서
이웃 사랑으로 가슴을 씻고
피 흘리며 타고 있는 슬픔 같은 것이어요
....`
(안도현 님의 詩 중에서)

핏빛 붉은 색이 강렬하여 도리어 슬픈 꽃
우리 꽃은 아니지만
가을 화단 어디에서나 쉽게 볼 수 있는 꽃이다.

꽃잎을 따서 꽁지를 빨아먹으면 꿀맛같이 달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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