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고시마에서 항상 볼 수 있는 산이 사쿠라지마(櫻島)다. 사쿠라지마는 비행기가 공항에 착륙하기 위해 고도를 낮출 때 오른쪽 창 밖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가고시마 하면 사쿠라지마가 연상될 정도로 그 순간 뇌리에 각인되었다. 그리고 가고시마에 있는 내내 어디서나 사쿠라지마를 볼 수 있었다. 그 모습을 모아 보았다.
비행기에서(7/31/11:02)
가고시마항에서(7/31/15:20)
야쿠시마에서 돌아오는 배 위에서(8/3/14:50)
솔라리아 호텔에서(8/3/16:10)
솔라리아 호텔에서(8/3/19:05)
솔라리아 호텔에서(8/4/06:20)
솔라리아 호텔에서(8/4/07:10)
솔라리아 호텔에서(8/4/09/07)
시로야마 공원에서(8/4/11:20)
센간엔에서(8/4/12:40)
사쿠라지마로 가는 배 위에서(8/4/13:50)
유노히라 전망대에서(8/4/15:30)
돌아오는 배 위에서(8/4/16:15)
사쿠라지마는 일본의 대표적인 활화산이다. 높이 1,118m로 지금도 미나미다케 봉우리는 분화를 하고 있다. 우리도 여러 차례 수증기가 솟아오르는 장면을 볼 수 있었다. 재작년 분화 때는 화산재가 5km 상공까지 치솟았다고 한다. 일본에 갔을 때 화산 활동이나 약한 지진 정도는 체험하고 싶었으나 그런 기회까지 주어지지는 않았다. 일본인에게 활화산은 일상이면서 살아있음을 확인시켜주는 존재 같다. 두려우면서 외경스런 그런 존재가 아닐까. 화산과 벚꽃은 일맥상통하는 것도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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