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기흥구 마북동에 있는 느티나무다. 이 나무 외에 몇 그루의 오래된 느티나무가 함께 모여 있다. 석불입상도 있는 걸로 보아 옛날에는 절이 있던 곳이 아닌가 싶다. 안내문에는 이 느티나무의 수령이 450년, 나무 높이가 10m, 줄기 둘레가 4m로 적혀 있다. 느티나무 가까이 있는 마북리 석불입상이다. 조성 연대는 조선 시대 후기라고 한다. 얼굴은 미륵불 느낌이 나면서 장승을 닮아 보인다. 여러 사념이 혼합된 민간 신앙의 표현이 아닌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