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도 바닷가에서 본 팔손이나무 꽃이다. 화분에서 키우는 팔손이는 봤으나 노지에서 자라는 팔손이는 처음이다. 좁은 땅이지만 남쪽에 내려오니 식물 생태가 다르다.
팔손이는 말 그대로 잎이 여덟 갈래로 갈라져서 붙은 이름이다. 그런데 내 눈에는 아홉 개로 갈라져 보인다. 지금은 꽃봉오리가 맺혀 있고 좀 있으면 활짝 필 것이다. 형태가 산수유와 비슷하며 흰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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